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민 6:14-15] 그는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되 번제물로 일년 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일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무교병 한 광주리와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과자들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들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드릴 것이요

나실인으로 정한 기간이 끝나면 회막 문으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나실인으로 서원한 사람이 대가를 지불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야 됨을 말해줍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서원의 핵심은 내가 원하는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림에 있습니다. 많은 경우 서원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지만 진정한 서원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삶의 전부를 드림에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과 구별되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도 이와 동일합니다. 내가 말씀을 잘 지켰으니 이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온전히 내 삶을 하나님께 드릴 것 인가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구원의 감동으로 내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