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열매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달린다!” 영화 “인생 후르츠”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노부부는 수시로 이 대사를 되뇝니다. 그들은 낙엽과 같이 바람이 불면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는 인생임을 되새기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90세 할아버지와 87세 할머니 부부는 삶에 연연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평온한 노년을 보내며 “인생은 오래 살수록 아름다워진다”고 말합니다. 여름에 싱그럽던 나뭇잎도 가을이 되면 낙엽이 됩니다. 바람이 불면 떨어집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어 한때 아무리 활력 있는 삶을 살아도 세월이 흐르면 쇠합니다. 때가되면 낙엽처럼 떨어집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섭리를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낙엽이 되어도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그래서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낙엽같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인생임을 잊지 않는 사람이 지혜롭습니다. 집착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는 인생이 끝까지 아름답게 보입니다. 비록 낙엽이 되어 떨어지지만 다른 사람의 삶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하면 값진 인생이 됩니다. 광화문의 어느 건물에 걸린 글 판에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이 별처럼 아름답다”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벌레 먹은 나뭇잎 같이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영원히 멸망할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나님이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인생의 참된 열매는 누군가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삶에서 맺어집니다. 예수님과 같이 한 알의 밀알로 죽을 때 아름다운 인생의 열매가 맺어집니다. 오래 살수록 아름다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단 방법가리지 않고 자기 욕심만을 채우려는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혼란스럽습니다. 이 땅에서 몇 백 년이나 살 것인 양 모든 것을 악착같이 움켜쥐려는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더 각박해집니다. 그래서인지, 때가 되면 땅에 떨어져 밑거름이 되는 낙엽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벌레 먹은 나뭇잎이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한 알의 밀알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더 소중히 바라보게 됩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입니다. 인생의 열매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래 살수록 아름다운 인생을 꿈꿔봅니다. |